처음 만나는 삼국유사
전래동화처럼 읽히는 재미있고 신비로운 우리 역사
「삼국유사」는 고려 후기의 승려 일연이 지은 역사책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역사책인 「삼국사기」보다 100여 년 늦게 편찬되었습니다. 중국의 자료를 참고로 쓴 「삼국사기」에는 우리의 수많은 역사가 왜곡되거나 축소된 것이 많았습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일연은 「삼국유사」에서 단군신화를 당당하게 우리 역사의 첫 페이지에 기록하며 우리 민족의 역사를 주체적으로 풀어나갔습니다. 「삼국유사」에는 역사적인 사실과 허구, 전설과 설화,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를 자유로이 넘나드는 이야기들이 많이 실려 있습니다. 《처음 만나는 삼국유사》에서는 동화작가가 신비로운 이야기를 전래동화처럼 풀어 써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우리가 역사를 배우기 전 가장 먼저 읽어야 할 고전인 「삼국유사」를 통해서 우리 역사와 문화 등에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의 삶을 슬기롭게 가꾸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가장 먼저 읽어야 할 고전, 「삼국유사」
「삼국유사」는 한국 고대 사회의 역사뿐만 아니라 문학 · 종교 · 문화 · 풍속 · 언어 · 미술 · 지리 · 가치관 등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가장 먼저 읽어야 할 우리의 으뜸 고전으로 꼽힙니다. 《처음 만나는 삼국유사》에서는 지루하거나 복잡한 내용들은 빼고,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을 알기 쉽고 흥미롭게 풀어놓았습니다.
고조선을 세운 곰의 아들 단군왕검부터 가야를 세운 김수로왕, 해골 물을 마시고 깊이 깨달은 원효 대사, 불교를 크게 일으킨 자장, 도깨비와 어울린 비형랑, 마마 귀신을 물리친 처용, 불기만 하면 해결되는 피리 만파식적, 어머니를 위해 아들을 묻으러 간 손순 등 이 책에 등장한 신기하고 이상한 이야기들에는 우리 겨레의 믿음과 삶이 담겨 있습니다. 이야기의 마지막에 다룬 ‘깊이 생각해 보기’는 통해 이야기를 꼼꼼히 되짚어 보면 더욱 유익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번호 | 별점 | 한줄평 | 작성자 | 작성일 | 추천수 |
---|---|---|---|---|---|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