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는 다르지만 모두 친구가 될 수 있어!
2학년이 되면서 서연이는 할머니가 계신 동네 이태원으로 이사를 간다. 이태원에서 오랫동안 신발가게를 하신 할머니를 돕기도 하고, 새로운 동네와 학교에 적응하게 된다. 새로운 학교로 전학을 간 서연이는 외국에서 온 아이들이 많아 이곳이 한국인지, 외국인지 얼떨떨하다. 태권도장에 다니는 친구 아일라는 히잡을 쓰고 다니지를 않나, 돼지고기는 절대 먹지 않는 친구가 있질 않나 신기한 것투성이기 때문이다. 워낙 다르다 보니 생각지도 않게 불편할 일들이 생기고, 서연이는 이 불편한 것들을 이해하고 배려하며 지내는 게 왠지 귀찮고 신경에 쓰이는데……. 『나라는 다르지만 모두 친구가 될 수 있어!』는 어린이 친구들이 학교에서 접하는 다문화와 다문화 친구들에 대해 살펴보고 편견을 버리고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도록 돕는 생활동화책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서로 다른 가치관과 다른 방식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나라 사람만이 아니라, 외국인 노동자의 유입과 우리나라의 문화와 언어를 배우기 위한 유학생, 여행객들로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모여 함께 사는 일이 이제 익숙한 풍경이 되었다. 하지만 오랫동안 단일민족으로 지내왔기 때문에 소수자에 대한 편견이 많은 편이기도 하다. 이 책은 다문화 2세인 어린이들이 학교에서 겪는 다양한 문화 차이와 그로 인한 차별을 알기 쉽도록 동화와 정보로 풀어 소개한다. 어린이들이 학교에서 겪는 생생한 일들을 토대로 구성되어 있어 마치 내 이야기 같은 공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동화를 통해 어린이 친구들은 다양한 문화와 종교를 이해하고, 사회 소수자들에 대한 공감과 존중을 통해 슬기로운 시민 의식을 배워나갈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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