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쟁이 콧수염 임금님
비교하기와 측정하기의 중요성을 알려 주는 동화
길다, 짧다, 무겁다, 가볍다 같은 개념은 일상에서 무의식적으로 쓰는 말이지만 수학 개념을 처음 잡아 가는 아이들에게는 간단한 것이 아닙니다. ‘~보다 가볍다’의 기준은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길이는 어떻게 측정해야 하는지, 자는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당황스러움을 느끼기 쉽습니다. 이런 개념들은 기초부터 잘 잡아 두는 것이 앞으로의 수학 공부에 기본이 되기 때문에 정확하게 익힐 필요가 있습니다.
《비교쟁이 콧수염 임금님》은 사물의 측정과 비교, 단위 익히기, 단위 연산 등을 흥미롭게 엮어 낸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콧수염 임금님은 겉으로는 인색하고 고약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넉넉한 인심도 있고 정확한 것을 좋아할 뿐입니다. 그뿐인가요? 비교하기를 좋아하고 잘하다 보니, 동물 친구들에게 비교하는 법을 친절하게 가르쳐 주고, 백 년 간의 긴 싸움도 비교하기로 단번에 그치게 합니다. 이쯤 되면 우리 아이들도 생활 속에서 비교하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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