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착한 아이가 되어야 해?
마음속에 숨겨 둔 이야기가 많은 세상의 루시들을 위하여루시는 동생 캘빈이 아플까 봐 걱정하고, 바쁜 아빠를 위해 욕심을 참을 줄도 알고, 멀리서 온 고모할머니를 위해 침대를 양보하고, 잘못도 없고 억울하지만 상대가 어른이니까 사과를 합니다. 그리고 루시는 엄마와 아빠, 선생님이 원하는 ‘착한 아이’가 되고 싶어서 늘 노력하지요. 실수로 일이 꼬이기도 하고, 가끔은 약이 올라 못된 짓을 하기도 해요. 그럴 때면 아빠는 나쁜 태도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하고, 선생님은 벌을 줍니다. 하지만 방금 한 못된 짓을 꾸짖기만 하고, 루시가 갑자기 왜 화를 내고 말썽을 피우는지 아무도 물어보지 않아요. ‘착한 어른’이라면 루시가 왜 그랬는지 물어보거나, 혹시 말하지 못하는 사정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미리 헤아려 줄 수 있지 않을까요? 하지 못한 말이 너무 많은 루시의 마음을 따뜻한 눈으로 들여다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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