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쿵이와 조마조마
“채원이의 첫 시·산문집”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6학년이 되기까지의 글들을 모으다!”
이 책은 제가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지금인 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의 시와 글을 엮은 책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책 읽기, 글쓰기, 시 쓰기를 참 좋아했습니다.
참가한 대회가 많지 않아 대회에서 입상한 시와 글은 많이 없지만, 어렸을 때 독서록에 써 놓았던 시들과 교내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쓴 글들을 모았습니다.
초등 저학년 때는 독후감을 시로 많이 썼습니다.
그런데 고학년이 되면서부터는 독후감도 줄글로 쓰고, 학급에서도 줄글로 쓰라고 권유를 하면서 시의 개수가 점점 줄었습니다.
시를 쓰는 횟수가 줄기 시작하면서, 저 스스로도 제 시가 좋다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작가를 꿈꾸고 있을 때도 시를 쓰는 작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일절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몇 달 전, 부모님께서 시를 모아 책을 내보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을 해 주셨습니다.
처음에는 다 독서록에 쓴 시이고, 제 시가 좋다고 생각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조금 고민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시작해 보니, 예전에 썼던 시들 중 괜찮다고 생각된 것들도 있었고, 생각보다 시의 개수도 정말 많아서 이대로 남기기보다 소장용이라도 책으로 엮어 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집을 낸다고 하기에는 시의 개수도 적고, 시의 수준도 그리 높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동심으로 돌아간 마음으로 즐겁게 읽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채원이의 마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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