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자책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8년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지원' 선정작입니다.

어린이들은 어른들의 굳어진 사고방식보다 훨씬 더 많은 유연한 꿈과 상상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우측 감성적 뇌가 눈을 뜨는 세 살쯤 되면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에 대한 강력한 호기심과 의문점을 증폭하게 된다. 엄마 치맛자락을 붙잡고 늘어져 하루종일 질문을 퍼붓는다.
이런 예민한 시기에 어른들은 대개 귀찮다고 밀어내지만 어린이들에게는 평생에 가장 소중한 ‘유아 사춘기’이다. 어린이들은 위대한 피카소(?) 그림도 순식간에 몇 십 장 그려온다. 미운 세 살배기가 아니라 천재적 상상력의 마법시기이다. 세 살부터 열 세 살까지 약 10년간의 필름이 그 사람의 평생 운명을 좌우하게 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개인은 물론 이 황금시기는 가정의 희망이며, 국가의 미래 동력이다.
창문을 열면 바로 송도 앞바다이어서 우리 동네는 요정이 나오는 동화 속 같은 무한한 배경이다. 앞바다와 뒷숲 속에서 우리 집 아이들과 그 또래 친구들을 보면서 나는 살아있는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기계로 찍어내듯 천편일률적인 동화책이 아니라 현실을 바탕으로 한 환상의 세계를 활자 동영상으로 찍어보았다.
즉, 이 전자책으로 우리 어린이들이 더 크고, 더 많은 환상과 아름다운 사회를 미래에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제1장 감골 딱따구리 가족

01_딱따구리 신혼부부
02_딱따구리 5남매
03_초여름 장맛비
04_왕집게네와의 갈등
05_새끼들을 잃은 부모의 슬픔
06_부모 새들과의 해후

제2장 원곡동 캄보디아 남매

01_원곡동 다문화거리
02_불법체류와 고발자
03_전국 초등학교 축구시합

제3장 춤추는 수녀 선생님

01_장닭과 얼럭만 수탉
02_춤추는 수녀 선생님
03_송골매의 재판

제4장 지영이와 요지타

01_아침
02_점심
03_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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