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반장의 탄생 - 어린이 나무생각 문학숲 5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5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선정도서”
반장은 어떻게 뽑아야 옳은 걸까?
같은 남자라서 뽑아 주고, 짬뽕을 얻어먹었다고 뽑아 주고,
친하다고 뽑아 주어도 괜찮은 걸까?
별밭초등학교 4학년 아이들의 좌충우돌 반장 선거 이야기!
올바른 선거와 투표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동화
[김 반장의 탄생]은 반 인원수가 열 명인 작은 학급에서 일어난 반장 선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인원이 그 정도이다 보니 공정한 선거보다는 늘 하던 친구가 자연스럽게 반장을 맡게 되었지요. 그러나 새로운 담임 선생님 덕분에 열 명의 아이들은 치열한 선거전을 치릅니다. 그 과정에서 오늘날 선거에서 볼 수 있는 대부분의 불법 선거가 등장합니다. 어떤 아이는 친구들에게 공짜 짬뽕을 먹여 주고 표를 구하고, 누군가는 거짓으로 사랑 고백을 하는가 하면, 또 어떤 아이는 여름인 생일을 3월로 당겨 치르기도 하고, 지키지도 못할 공약을 마구 남발하기도 하지요. 그러자 화가 난 선생님은 후보자를 모두 탈퇴시키고 다시 반장 후보 등록을 받습니다. 과연 이 아이들이 올해 안에 반장을 뽑을 수 있을까요?
이 책은 민주주의를 유지하기 위해 왜 선거가 필요한지 어떤 형식으로 치러져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동화입니다. 작가의 이야기 풀어 내는 솜씨가 탁월해 독자들은 과연 4학년 반장이 누구일지 궁금하여 이야기가 마무리될 때까지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지요. 그리고 마침내 뽑힌 김 반장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싶어집니다.
번호 | 별점 | 한줄평 | 작성자 | 작성일 | 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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