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쿠스와 핀들, 지구를 구하다
비슷한 소재, 빤한 이야기에서 탈피한 진짜 새로운 이야기가 나타났다!
《64의 비밀》로 신선한 충격을 안긴 박용기 작가 신작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이야기는 없을까? 독자는 이러한 기대로 이미 읽은 책을 책장에 꽂고 다시 새로운 책을 찾아 헤맨다. 하지만 언뜻 신선해 보이는 이야기도 막상 들춰 보면, 비슷한 배경, 다른 책에서 만난 듯한 등장인물, 반복된 유사한 주제들이 드러나 실망하고 만다. 이런 독자들을 한껏 충족시킬 만한 작품이 출간되었다. 《코쿠스와 핀들, 지구를 구하다》는 존재에 대한 고민에 빠진 박테리아를 주인공으로 한 대모험기로 등장인물과 배경만으로도 신선한 인상을 준다. 박용기 작가는 우리 어린이 책에서는 드물게 과학에서 소재를 찾아 이야기를 써 왔고, 그런 점에서 주목을 받아 왔다. 눈여겨 볼 것은 단순히 낯선 소재를 등장시키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과감한 상상력과 치밀한 사건 전개로 어린이 독자들을 매혹시켜 왔다는 점이다. '존재'에 대한 성찰을 색다른 관점과 독창적인 비유로 풀어낸 이번 작품에서는 작가만의 그런 장기가 더욱더 잘 발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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