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잘하는 게 없어
언제나 느린 동규는 수학을 잘해 텔레비전에 나왔다! 뭐든 똑 부러지는 심지영은 글짓기 대회에서 대상을 타고, 코흘리개 성윤조차 속담 외우길 잘한다. 그럼 숭민이는? 숭민이가 잘하는 건 무엇일까? 요즘 어린이들의 마음을 유쾌하게 그린 동화 『나만 잘하는 게 없어』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도 낄낄거리며 단숨에 읽었다는 숭민이의 일기가 이번에는 마냥 웃기지만은 않다. 숭민은 다리가 부러지고, 성기성에게 괴롭힘을 당했지만, 동네 불량배들에게 성기성을 우연히 구한다. 그 후, 숭민은 정의를 지키는 힘센 사람이 되고자 태권도 학원에 다니는데, 정의는커녕 제 한 몸도 온전히 지켜 내질 못한다. 태권도 학원에 간 첫날부터 숭민은 다리가 후들후들 떨려서 일어설 힘조차 없다. 하지만 엄마는 이미 학원비를 냈으니 열심히 다니라고만 한다. 또, 숭민의 가장 큰 즐거움이자 숭민이 가장 잘하는 축구 게임이 더 이상 인기 있는 게임이 아니게 되며, 숭민은 게임에 대한 자신감마저 잃어버린다. 논술 학원에선 맘에 안 드는 친구에게 계속 놀림을 받지만, 숭민은 그 친구를 놀려서는 안 되는 묘한 상황에 처하고, ‘절친’ 심지영과 동규는 저마다 잘하는 걸로 실력을 뽐내 숭민은 낙담한다. 과연 숭민은 이 모든 속상한 상황에서 자신이 잘하는 걸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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