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을 만나러 간 무당거미 - 노란곰 어린이 창작동화 16
아기자기한 일러스트가 담긴 노란곰 어린이 창작동화 시리즈 16권. 보짱은 어느 폐가의 하얀 알주머니에서 태어난 수많은 아기거미들 중 하나이다. 아기거미들은 함께 집단생활을 하다가, 독립생활을 위해 공중비행하며 떠나가는 마지막 날에 무서운 사건을 겪게 된다. 보짱은 그 사건 때문에 한순간 삶의 의욕을 상실하게 된다. 그런 보짱에게 둘도 없는 친구인 알심이가 있었는데, 그는 우울해 하는 친구를 위해 자신의 거미줄에서 살게 하고 음식도 만들어 먹여준다. 하지만 보짱은 점점 하루하루 무기력해져 가는데……. 이 책은 ‘세상에서 가장 게으른 바보거미’로 손가락질을 받던 존재가 어떠한 일을 계기로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되고, 세상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황금빛 입체 그물집을 짓는 씩씩한 거미가 된다는 내용을 품고 있다. 성장통을 겪는 작고 여린 거미를 통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는 나금돌 작가의 어린이 저학년 창작동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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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나금돌(글)
양떼구름과 기러기가 지나다니는 하늘 길목 아래 아름드리 시골 마을에서 살고 있다. 작은 정원엔 큰꿩의비름이 만개하고 백일홍이 꽃망울을 터뜨리는 순간을 사랑하며 자연과 철학, 생의 미스터리에 대해 자주 사색하며 그들과 교감하며 지내고 있다. 물질과 자연에 영혼이 있다는 물활론적 사상은 그의 글 안에 배어있는 특성이기도 하다. 12궁도 중, 직감이 발달한 쌔저테리어스로 철학적이고 낙천적인 성향이며, 틈틈이 서정적 환상을 품은 자연을 글로 풀어갈 생각이다. 주요 저서로는 《곰돌이 플라톤》, 《성실해 아저씨의 환생》 등이 있다.
달코끼리 (그림)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 주요 저서로는 <달코끼리의 호밀툰>이 있고,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 <낫낫한 달무리>, <어여쁜 살별>, <둥실구름과 산들바람>, <병코돌고래 투투의 모험>, <내가 꿈꾸던 곳이야>, <성실해 아저씨의 환생>, <악마부부의 우주 자동차>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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